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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개스값 4.70불, 2월 이후 최저…OC 4.6센트 내린 4.55불

LA카운티 개스값이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전국자동차협회(AAA)와 유가정보서비스(OIS)에 따르면, LA카운티 개스 가격은 갤런당 평균 4.70달러였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0월 5일의 6.49달러와 비교하면 1.79달러 밑도는 것이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4.55달러로 전주 대비 4.6센트, 전달 대비 35.7센트 내렸다. 작년 10월 5일에 최고점이었던 6.45달러보다 1.87달러 하락했다. 이날 가주 갤런당 평균 개스 가격은 4.58달러였다.     개스 가격의 하락세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국제 유가의 약세가 일조했다.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11월 개스 가격은 월간 기준으로 5.8%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일어난 홍해 위기에 원유 가격이 오르고 있어서 개스 가격 역시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실제로 뉴욕 유가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8센트(0.38%) 오른 74.22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 가격은 지난 3거래일간 총 3.91% 올랐다. 원유 투자심리는 지난 11월 말 이후 가장 최고 수준이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카운티 개스값 la카운티 개스값 la카운티 평균 la 카운티

2023-12-20

‘LA 카운티 할러데이 축제’ 개최

제64회 LA 카운티 할러데이 축제(Holiday Celebration)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LA 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열린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와 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카운티 할러데이 축제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LA 카운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다문화 행사다.     1959년 처음 시작된 이후 60년 넘게 LA에 기반을 둔 다양한 아티스트와 커뮤니티 그룹이 참여해 3시간 동안 악기, 합창, 댄스 등 공연으로 수천 명의 주민에게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히스패닉 오페라의 전설로 불리는 메조 소프라노 수잔나 구즈먼과 배우 대니 고메즈가 공동 사회를 맡은 올해 행사에는 LA 카운티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23개 음악 공연단, 합창단, 무용단이 참가한다. LA, 패서디나, LA 다운타운, 사우스 LA, 컬버 시티 등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멕시코, 프랑스,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등 전통문화 공연, 크리스마스 및 하누카 음악을 선보인다.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여성 마리아치 그룹 마리아치 디바스, 유대인 밴드 모스트리 코셔, 댄스앙상블 리버브 탭 컴퍼니 등이 올해도 참여한다. 처음 참가하는 그룹은 유희자 국악 무용연구소를 비롯해 불가리아 댄스 앙상블 소로트롭치, 아메리카 갓 탤런트 8강 진출자인 디바스 및 드러머스 오브 캄튼, 카네기 가스펠 합창단 등이다.     유희자 국악 무용연구소는 송승환이 창작하고 제작한 한국 쇼에 전통 사물놀이 리듬을 접목한 독창적인 작품 ‘Y 난타’를 선보인다.     LA 카운티 할러데이 축제는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직접 관람하거나 같은 시간 PBS 생중계 혹은 PBS 앱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로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주소:135 N. Grand Ave. LA   ▶문의:(213)972-3099,   HolidayCelebration.org. 이은영 기자할러데이 카운티 카운티 할러데이 la 카운티 전통문화 공연

2023-12-17

[부동산 가이드] 교육의 도시 싸이프레스

사이프리스는 오렌지 카운티 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도시이며 오렌지 카운티가 시작되는 지역에 속하며, 서쪽으로 약 8마일 정도만 가면 태평양이 한눈에 펼쳐지는 실비치와 롱비치, 헌팅턴 비치를 갈 수 있다. 또한 LA 다운타운이나 오렌지 카운티 어느 도시에서든 30분 안팎으로 왕래할 수 있는 편리함을 겸비한 도시이다.   사이프리스 시는 LA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를 연결하는 요충지의 도시로 LA 한인타운에서 20~25마일 정도 동남쪽으로 떨어져 있다. 북으로 라팔마, 세리토스, 부에나파크가 있으며 서쪽에는 하와이언 가든이 있다. 동쪽으로는 스탠튼과 남서쪽으로 로스 알라미토스에 둘러싸여 있다.   1956년 데어리 시티에서 1년 뒤 시 명칭을 지금의 사이프리스로 바꾸었다. 그 이유는 1895년에 세워진 역사 깊은 사이프리스 초등학교 이름을 딴 것이다.     사이프리스는 학군이 우수하다는 장점 때문에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빼놓을 수 없는 도시다. 초등학교는 9개가 있으며 중학교 1개, 고등학교는 사이프리스 하이와 옥스포드 아카데미가 있다.     US뉴스앤월드 리포트에 따르면 옥스포드 아카데미는 공립학교 중 전국 4위 사립고교를 포함한 순위에서 전국 14위에 오를 정도로 학업 성취도가 높은 고등학교다. 그중에 유명한 옥스포드 매그닛 스쿨은 퍼블릭 같지 않게 사이프리스 거주자라도 입학을 위해서는 시험을 봐야 한다. 만약 자녀가 시험에 떨어지거나 다른 학교로 입학을 원한다면 학군 좋은 사이프리스 하이스쿨로 가면 된다. 그런 점에서 사이프리스는 어바인, 풀러턴 등과 함께 오렌지 카운티에서 손꼽히는 한인 선호 지역이 되었다. 또한 바다가 가깝고 비슷한 여건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값도 저렴하다는 것도 사이프리스의 매력이기도 하다.     매년 여름 오크놀 공원에서 진행되는 사이프리스 커뮤니티 축제 또한 오렌지 카운티의 축제로 큰 규모의 행사로 단축 마라톤 대회, 팬케이크 먹기, 자동차 쇼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축제가 있고, 또한 많은 축제와 시에서 제공하고 있는 수준 높은 교육, 문화, 운동, 생활, 교양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새로운 주택 단지의 조성보다는 기존의 주택 매매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고 유동 인구가 비교적 적고 안정감이 있어 자체 시 교육과 생활 환경 수준이 일정하고 수준이 높아 부동산 매매를 원하는 바이어들이 꾸준히 몰리는 곳으로 경기가 좋을 때뿐 아니라 불경기에도 꾸준한 주택가격을 유지하는 지역이며 렌트 시장 또한 공급율이 적어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어 부동산 가치와 투자 선호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들에 의해 집이 많이 지어진 사이프리스는 좋은 지역과 로케이션으로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지만 한인 상권도 곳곳에 많이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유로운 삶을 즐기기 좋은, 모든 조건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라 생각한다. 학군 좋고 살기 좋은 오렌지 카운티를 소개해 달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 나는 곳 중의 하나이고 강추한다.   ▶문의:(213)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플러튼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싸이프레스 교육 오렌지 카운티 교육 문화 la 카운티

2023-11-22

‘LA 카운티 할러데이 축제’ 열린다

63회 LA 카운티 할러데이 축제(Holiday Celebration)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LA 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열린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와 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카운티 할러데이 축제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LA 카운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다문화 행사다.     1959년 처음 시작된 이후 60년 넘게 LA에 기반을 둔 다양한 아티스트와 커뮤니티 그룹이 참여해 3시간 동안 악기, 합창, 댄스 등 공연으로 수천 명의 주민에게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는 아프리카, 중국, 인도, 필리핀, 멕시코, 하와이 등 LA 카운티 전역 다양한 커뮤니티 문화단체가 참여한다. 필리핀 민속 예술무용단인 카야마난 응 라히를 비롯해 뮤시카 어린이 합창단, 퍼사파코 댄스 컴퍼니의 멕시코 민속공연 등 총 22개 음악 앙상블, 합창단 및 무용단이 공연한다.     LA 카운티 할러데이 축제는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직접 관람하거나 같은 시간 PBS 생중계 혹은 PBS 앱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     관람과 주차는 무료로 오후 2시 30분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주소: 135 N. Grand Ave. LA   ▶문의: (213)972-3099, HolidayCelebration.org 이은영 기자할러데이 카운티 카운티 할러데이 la 카운티 멕시코 민속공연

2022-12-18

“LA 카운티 업소의 바가지 가격 신고하세요”

  LA 카운티 소비자·비즈니스 보호국(DCBA)은 지난 2일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도밍게즈 수로 악취 사고’ 관련 비상사태 선포를 기점으로 카운티 전체에 걸쳐 '바가지 가격(Price Gouging)' 금지법 위반을 경고했다.   15일 DCBA는 “도밍게즈 수로 악취 사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지역뿐 아니라 LA 카운티 전체에 걸쳐 가격 부풀리기 행위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것”이라며 “소비자는 과도하게 오른 가격이 부과됐다면 증거를 모아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달 4일 발생한 도밍게즈 수로 악취 사고 이후 주민 신고가 쇄도하자 지난 2일 카슨, 웨스트 카슨, 가디나, 토런스, 레돈도비치, 윌밍턴, 롱비치 등의 지역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DCBA는 가주와 LA 카운티 법을 근거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지역의 호텔과 모텔, 임대 주택과 단기 렌트 등에 대한 가격 부풀리기 단속을 강조했다.   단속 기간은 비상사태 선포일로부터 30일이지만 이후 연장될 수 있다. 더불어 LA 카운티 전체 소비자를 대상으로 모든 상품, 서비스 등의 가격이 부당하게 많이 올랐다면 즉각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준은 비상사태 선포 시점인 지난 2일을 기준으로 이후 30일 이내에 10% 이상 가격이 오른 경우다. 가주 바가지 가격 금지법에 따르면 정부(대통령, 주지사, 시장,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모든 비즈니스는 식품, 수리, 건축, 주거, 의료품, 개솔린 등의 가격을 10% 이상 올리지 못한다. 렌트비는 월별 단기임대(Month to Month) 기준으로 10% 이상 인상할 수 없다.   이에 해당한다면 소비자는 DCBA 웹사이트(stoppricegouging.DCBA.lacounty.gov)나 전화(800-593-8222)로 신고할 수 있다.   해당 웹사이트는 익명으로도 신고가 가능하며 상호를 적고, 신고 품목을 정한 뒤 사진, 영수증, 기타 서류 등 가격을 과도하게 많이 올린 증거를 올리면 된다. 추가로 비상사태 이전의 가격 또는 비상사태 선포 지역이 아닌 즉, LA 카운티 이외 지역의 가격에 관한 자료로도 신고할 수 있다.   DCBA는 “커뮤니티별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점검 중으로 소비자 신고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로컬 검사들과도 협력해 바가지 가격에 대한 추가 수사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DCBA는 비즈니스 오너나 운영자에게 비상사태 이전과 중간, 이후의 가격과 관련된 자료를 잘 모아둘 것을 권고했다. 만약 공급가격 등이 크게 올라 부득이하게 10% 이상 가격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중간 거래 과정의 모든 자료를 준비해둬야 한다. 적절하게 소명하지 못하면 1만 달러 벌금이나 1년의 징역 또는 두 가지 모두에 처할 수 있다.   류정일 기자카운티 바가지 비상사태 선포일 카운티 전체 la 카운티

2021-11-15

[내 인생의 봄날] 동성 가정에 입양 한인 '영화같은 삶'…LA '히어로' 우뚝 섰다

세 살 때 친부로부터 버림받고 15살 때 모친이 암으로 사망한 후 3명의 동생들을 돌보며 꿋꿋이 살아 온 20대 한인 청년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LA카운티 정부로부터 '히어로'로 선정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LA에 거주 중인 23살의 패트릭 이씨. 이씨가 받는 상은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직접 수상자를 선정해 주는 것으로 불우한 환경을 이겨내고 성장한 포스터 홈 자녀에게 주는 것이다. 졸지에 고아가 된 후 쌍둥이 동생 셰인(23)과 여동생 에밀리(21)와 그레이스(20)가 뿔뿔이 헤어질까 봐 카운티 정부와 악착같이 싸워 지켜냈던 이씨의 투쟁도 이 상을 받는데 한 몫했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에서 영화를 전공한 후 영화감독의 꿈을 키우며 영화제작사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지난 해부터는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을 지도하는 봉사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씨의 기억은 2001년도부터 시작된다. 싱글맘이었지만 열심히 일하며 아이들을 교육시켰던 엄마가 암 진단을 받은 지 얼마 안돼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부터다. 가족처럼 지내던 이웃 집에서 6주동안 살았지만 법적으로 더 이상 이곳에 머물 수 없게 되자 오갈 데 없는 고아가 됐다. 어린이보호국은 이들은 입양시키려 했지만 그는 동생들과 함께 살지 않으면 싫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4명이나 되는 10대 남매를 선뜻 받아줄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았다. 아무 의지할 곳이 없는 세상이 불행하다고 느끼던 그 때 그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이들을 맡겠다는 양부모가 나타난 것이다. "양아버지와 월요일에 처음 만난 뒤 그 다음 날부터 바로 함께 살게 됐죠. 그 때가 2002년 1월이었어요." 처음 만난 날짜까지 기억하고 있는 이씨와 동생들을 받아들인 양부모는 동성 커플인 게빈 글렌씨 부부. 하지만 동생들이 더 이상 쪽잠을 자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넓은 방이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다는 이씨는 낯설지만 서서히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주변의 편견과 우려들도 있지만 지금은 다른 가정보다 편안하고 이해하며 지낸다는 이씨는 한국인 아버지와 아일랜드계 독일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이씨가 세 살 때 집을 떠난 후 만나본 적이 없다. "그래도 아버지를 미워하지 않아요. 엄마는 매우 행복하고 즐거운 싱글 맘이었고 나는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없었으니까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말은 했지만 '아버지'라는 단어를 말하는 그의 눈에는 살짝 눈물이 맺혔다. 이씨는 "엄마는 우리가 한인이라는 사실에 항상 자랑스러워했다"며 "앞으로도 내 성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버지를 만나면 사우나에 가고 싶어요. 살면서 아버지가 우리를 버렸다는 생각이 힘들게 한 적도 있지만 그래도 다시 만나면 꼭 포옹해드릴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가족의 의미를 물어봤다. 그는 동생들의 사진을 꺼내들었다. 일하면서 대학생활을 하는 동생들이 대견한 지 사진을 보면서 웃었다. "가족은 서로에게 의지하고 힘을 주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관계 같아요. 나도 동생들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거에요. 함께 자라면서 봉사와 배려를 자연스럽게 익혔거든요." 문진호 기자

201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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